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퇴사일기 D-10 _가족은 언제나 최고다카테고리 없음 2020. 12. 26. 23:13
나의 갑작스런 퇴사를 보면서, 말씀을 하지는 않지만, 돌려서 물어보시는 부모님, 적나라하게 모든 것을 이야기하자 묵묵히 듣던 남편 (언제든지 헤어질 수 있는 사이로 생각해서 남편 이야기는 많이 적고 싶지는 않다.....?!) 오늘은 크리스마스이니, 난, 부모님댁으로 고고~~ 내심 걱정이 많으실 수 있으나, 나는 나를 믿고, 그리고 내가 잘 헤쳐나갈 수 있다고 생각하므로, 부모님의 돌려묻는 질문들에 약간의 짜ㅈ 을 내지만, 그닥 신경쓰지 않는다. 돼지고기 스테이스 스튜와, 쭈꾸미 낙지 볶음으로, 부모님과의 만찬을 끝내며, 부모님께 더 잘하고 싶다는 생각과 그저 감사 & 행복감을 느낀다... 부모님 감사합니다! I love U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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퇴사일기 D-7_ 시간을 잡아라!카테고리 없음 2020. 12. 22. 16:16
바쁜 하루하루 연속이다. 어제의 이른 크리스마스 파티에 숙취에 젖어 일어나서, 부랴부랴 늦지않게 병원에 도착, 필요한 검사를 마치고 집에와서 늦은 점심. 그러다보니, 이렇게 나의 오늘의 글도 늦어진다. ㅠㅠ 국공립 도서관이 열지 않은지 꽤 되었고, 그로 인해 지하철에서 책대여 기계를 통해 대출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안지 언 3일째, 12시에 열리는 대출 시스템이 이렇게 빠르게 마감이 될 줄이야... 헉... ㅠㅠ 두번째 책 입력도 시도하기 전에 벌써, 예약마감이란다... 우잉~ 당근 책이 기계에 도착해있을 거라는 기대에 설레발... 기계에서 움찌락, 바코드를 읽히며 책 대여 시도.. 삐옹 삐옹.. 아직 당신의 책은 도착하지 않았단다.. ㅈㄱㄹ.... 전화할 때, 왜 물어보지 못했을까... ㅠ 꼭 이렇게 헛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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퇴사 일기 D-6 _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...카테고리 없음 2020. 12. 21. 07:39
퇴사한지, 일주일도 안되었는데, 왠걸 벌써 꽤 된듯한 착각이다. 온전히 하루 종일의 시간을 이렇게 내 맘대로 쓸 수 있다는 건, 아무래도 오랜 시간을 보내는 착시 효과를 불러일으키는 듯 한 생각이다. 24시간 * 6 = 144시간. 오호~ 어떻게 썼더라... 생산적으로 시간을 쓰기 위해서, 시간을 이리 저리 쪼개본다. 새롭게 읽기 시작한 주식관련 서적에 내가 너무 현상과 사회를 피상적으로 보고 있었구나라는 새삼스러운 깨달음을 느낀다. 하루에 하고 싶은 일 5가지, 그 안에서 시간을 쪼개보고 싶다. 역시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.